캠핑부터 물놀이까지 너무 좋은 아산 스파포레 글램핑 아쉬운 점 한가지
안녕하세요. 39개월 딸아이와 놀러 다니는 예서아빠 강열입니다.
지난해 10월 아이 생일을 맞아 세 식구 가족 여행을 다녀왔는데요.
저희가 선택한 곳은 몸만 가서 캠핑을 즐기면서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도 할 수 있는 아산 스파포레였습니다.
아산 스파포레는 카라반과 글램핑 그리고 개인 풀이 있는 글램스파 세 종류의 숙소가 있는데요.
카라반을 가려했지만 아쉽게도 예약이 꽉 차서 다음을 기약했고 글램스파는 기준인원이 6인이나 되는 커다란 사이즈에 가격도 만만치 않아 일반 글램핑을 선택했습니다.
그런데 기준인원이 2인이라던 일반 글램핑도 널찍하고 깔끔한 데다 작지만 화장실과 샤워실도 있어 세 식구가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고요.
가장 걱정이었던 난방도 바닥 냉기는 전기판넬이 잡아주고 우풍은 대형 히터와 두툼한 침구류가 막아주어 따뜻한 밤을 보낼 수 있었는데요.
하지만 난방을 하다 보니 따라오는 건조함은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.
그리고 저희는 장을 보는 대신 간편하게 아산 스파포레에서 판매 중인 돈마호크 2인세트를 구매했는데 바베큐 장비 대여가 30000원인 것을 감안할 때 70000원짜리 바베큐세트 가격도 나쁘지 않고 시간도 절약되고 몸도 편했습니다.
그렇게 불멍 때리며 바베큐에 소주 한잔하면서 행복한 아산 스파포레의 밤이 지나갔는데요.
저에겐 아쉬운 점 한 가지가 있었습니다.
그것은 바로 저기 산 능선에 보이는 송전탑인데요.
거리가 먼데 무슨 문제냐 하실 수도 있는데 저 날 바람이 불어서 인지 아니면 항상 들리는 것인지는 한 번밖에 방문하지 않아 확인은 못했지만
웅~~~~~~~~~~~
하면서 들리는 진동소리에 신경이 쓰였습니다.
혹시나 이명일지 몰라 아내한테도 물었더니 내 말을 듣고 보니 들린다고 하더군요.
제가 소리에 조금 민감한 편이라 아쉬운 점으로 느껴졌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저 외에는 신경 쓰이는 분은 없는 것 같았으니 참고만 해 주시고 아산 스파포레에서 아이와 좋은 추억 만드세요!